티스토리 뷰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마테라치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마테라치

반응형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의 패배는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듯하다. 호나우지뉴, 마르코 마테라치, 파비오 칸나바로 레전드 3인은 라싱시티그룹 주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0일 오전 11시 페어먼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렸으며, 레전드 매치 전에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홍보하고 팬들 및 유소년들과 교류하는 자리였다.

마르코 마테라치와 파비오 칸나바로는 2002 한일 월드컵을 회상하며 과거를 돌아봤다. 마테라치는 이탈리아 센터백으로서 거친 수비로 유명했으며, 인터밀란에서 세리에 A 최고 센터백으로 뛰며 성공을 거뒀다. 칸나바로는 작지만 뛰어난 판단 능력과 수비력으로 발롱도르를 받은 수비수로, 다수의 유수한 클럽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며 큰 족적을 남겼다.

이 두 선수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떠올리며 경기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이탈리아는 예상치 않은 패배를 당하며 2-1로 진행된 경기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대 굴욕으로 남아있으며, 이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기자회견에서는 한국 축구에 대한 평가와 인상에 대해 이야기되기도 했다. 마테라치는 한국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축구 팬들의 열정, 문화가 한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유럽으로 진출하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언급했다.

칸나바로는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한국 팀은 아주 좋았다. 월드컵마다 점점 성장했고 아시아에서도 강하게 뛰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과의 경기 결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레전드 선수들은 현재는 감독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경기가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