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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장진영의 14주기 추모일이 돌아왔다. 1972년생인 그녀는 위암 투병 끝에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로써 당시 나이는 37세로, 그녀의 배우 활동은 단 10년 만에 알려진 비보였습니다.
고 장진영의 위암 진단은 2008년에 전해졌으며, 투병을 시작한 이후 2008년 9월부터 1년 가까이 치료와 요양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 7월에는 남편 김영균 씨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겨진 러브스토리가 팬들에게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김 씨는 같은 해 12월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장진영을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장진영은 1993년에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데뷔하였고, 1997년 KBS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배우로서 처음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이후에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영화 '반칙왕', '국화꽃 향기' 등에서 활약하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작은 2007년에 선보인 드라마 '로비스트'입니다.
고 장진영은 위암 투병 중에도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버지는 장진영을 기리며 전북 장학재단 계암장학회를 설립하였고, 장진영 기념관을 개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생애와 배우로서의 활동은 팬들과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길이 남아있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