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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비엠 로고
에코프로비엠 로고 / 출처: 에코프로비엠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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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는 국내 증시에서 열풍을 불러온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체 제각 설비 및 교육 기자재 공동 활용 등의 방법으로 협력하여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분야에서 취업하거나 진출하는 학생들을 서로 지원하고 협조할 계획입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38.30포인트(4.27%) 상승하여 934.58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닥은 지난 11일부터 9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930을 돌파,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이 기간에 외국인 투자자가 405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여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553억 원과 100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주체 중에서 에코프로(086520)와 대주전자재료(078600), 리노공업(058470), 이녹스첨단소재(272290), 에스엠(041510), 삼천당제약(000250), 제이엘케이(322510), 솔브레인(357780), 심텍(22280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등을 순매수하였고,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을 비롯해 일부 종목은 순매도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 기간 동안 에코프로비엠을 1,596,681주와 에코프로 168,429주를 순매수하여 코스닥시장에서 두 기업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순매수 금액은 이번 달에만 5,528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순매수 규모의 7배에 해당합니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급등을 쇼트스퀴즈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진행하던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손실을 감수하고 추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나 증권사는 이러한 급격한 주식 구입은 기업의 펀더멘탈에 의한 상승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은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에 취업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양극 소재에 대한 전구체부터 일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원천기술 개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러한 상승은 주식의 펀더멘탈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스닥 랠리의 질이 높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소수 종목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에 대해 상이한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의 변동성과 조정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