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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하락
주택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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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한국 가구당 순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순자산은 5억 2천71만 원으로 추정되며, 1년 전보다 4.1% 감소했습니다. 전체 국민대차대조표를 살펴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산도 지난해보다 317조 8천억 원 줄어 부문별 순자산 편제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주택자산을 중심으로 비금융자산과 금융 순자산이 감소했으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구성 비중은 주택이 51%, 주택 이외 부동산이 23.6%, 현금 및 예금이 20.4%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은 2021년 77.1%에서 지난해 75.8%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주택 시가총액은 1년 전보다 342조 8천억 원 줄어 부동산 자산이 1경 4천71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가구당 순자산이 5억 20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국민순자산 증가율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주체들이 보유한 국부도 2.2% 증가에 그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2.8%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가구당 순자산이 감소한 상황이며, 주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태에서 주택 이외의 부동산과 현금 및 예금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