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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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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우상혁은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 31을 넘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와 2위는 각각 2m 35와 2m 33으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올랐습니다.

 

우상혁은 이로써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로 획득하여 총 20점을 기록하고, 2023 시즌에서 4위에 올라 파이널 티켓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최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리즈로, 13개 대회에서 순위를 정하고 마지막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형식입니다.

 

우상혁은 지난해에는 1점 차로 7위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아쉬운 경험을 가졌으나, 올해 도하 대회와 로마·피렌체 대회에서 모두 2위에 올라 14점을 얻고, 이번 취리히 대회에서 6점을 더해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한국 육상 선수로서는 우상혁이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념비적인 순간입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며, 한국 육상의 자랑 우상혁이 최종 우승을 노려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