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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선수-권순우
테니스-선수-권순우 / 출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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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선수 권순우(세계랭킹 104위)가 6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권순우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의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세계 30위 미국 선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에게 1-3(3-6 4-6 6-0 4-6)으로 져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유뱅크스와의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나타났습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 대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기록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입니다. 이번 US오픈에서는 이전에 두 번 2회전에 진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권순우는 지난 2월 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이후 어깨 부상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습니다. 이 경기는 6개월 만의 코트 복귀전이었으며, 그에게는 의미 있는 시합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권순우의 여자친구이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인 유빈이 관중석에서 응원하였습니다.

 

권순우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려볼 계획입니다.

 

한편, 유뱅크스는 이번 대회에서 캉탱 알리스(세계 70위)와 뱅자맹 봉지(세계 108위) 경기 승자와 2회전에서 겨누게 되었습니다. 유뱅크스는 키 2m1㎝의 강력한 서비스로 상승세를 보이며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다른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홀게르 루네(세계 4위)가 미국 선수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세계 63위)에게 1-3으로 패배하는 등 이변이 있었습니다. 홀게르 루네는 4차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리아 사카리(세계 8위)가 레베카 마사로바(세계 71위)에게 패배하여 탈락하였습니다. 사카리는 경기 도중 대마초 냄새를 느끼며 항의하였고, 경기 후에는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