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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에 따라 즉시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재직 중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167일 만에 헌재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첫 일정으로 충남 청양군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호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재난 대응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에 유가족들은 반발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심판을 요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참사와 관련한 소모적인 정쟁을 멈춰야 한다며 국민과 정부가 한 마음으로 피해를 극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재난 상황 점검회의에는 소방청장과 경찰청장도 참석하여 피해 대응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26일에도 경북의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 정부 내 주요 인사와 전화통화를 실시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