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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출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며 무역적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 1~10일의 수출액은 148억 6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14.5%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연이은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은 1년 전 대비 28.2% 감소하고 있습니다.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정밀기기, 컴퓨터 주변기기 등 다른 품목들의 수출도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17.7% 감소하며 대중 수출 감소가 15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유럽연합, 일본, 대만 등 다른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수입액도 165억 50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석유제품 수입은 크게 증가한 반면 원유와 반도체 수입은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 미국과 일본 등의 수입이 감소하였고, 중국과 유럽연합 등은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16억 44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9월 초순 수출 감소 폭은 8월 초순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월 중후반으로 갈수록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도체 부진 등으로 인해 한국의 수출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8월 초순에 비해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어느 정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