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항소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7일에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국 전 장관은 입시비리 공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딸 조민 씨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국 전 장관의 입장을 듣겠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자녀 기소 여부를 고리로 부모의 자백을 강요하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조민 씨는 서울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지원과 관련하여 정경심 교수의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조국 전 장관은 이번 항소심에서도 자녀의 허위 경력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였습니다. 항소심 1차 공판에서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변호인은 자녀들의 경력에 대해 조국 전..
인천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서는 스토킹 범죄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법원의 접근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재범하는 경우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30대 남성 A 씨를 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날 오전 5시 54분에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발생했으며, A 씨는 출근을 준비하던 시점에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인 B 씨는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 공격 사건에는 B 씨의 60대 어머니 C씨..
대만 신베이시 바다에서 다이빙하는 도중 11m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를 발견한 다이버들의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 구 인근 바다에서 다이빙 강사 왕청루를 포함한 다이버들이 대형 물고기와 함께 수영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뉴스위크에 소개되었다. 영상 속에서 왕청루와 동료들은 약 11m 크기에 달하는 대형 '산갈치'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산갈치는 갈치와 비슷한 모양과 빛깔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산갈치로 알려져 있다. 산갈치는 약 650피트∼3300피트 (약 198m∼1006m) 깊이의 물에서 서식하며 보기 드물기 때문에 '지진 물고기'로도 불리고 있다. 왕청루는 15년 동안 다이빙을 하면서 대만의 북동쪽 해안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관계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수입국 1위에서 3위로 밀려나는 등, 국제 무역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수년간 대중 무역 적자를 문제로 삼아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로 중국의 상반기(1~5월) 수입액은 전체에서 13.4%를 차지하는 약 1690억 달러로 기록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 포인트(p) 낮아져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의 대체 수입국은 멕시코와 캐나다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수입액은 176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캐나다는 1950억 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도 중국을 대신해 대미 수출을 늘리는 등 새로운 국가들..